2024/01/28 4

LITTLE CHILDREN [ REILY ]

어느 겨울밤이었다. 웬 어린 아이들이 겉옷도 걸치지 않은채 모여있는것을 보았다. 작은 동정심에 그 아이들에게 다가가 말을 걸었다. 아이들은 경계심이 많았고 형광 하늘머리의 아이는 유난히 더 그랬었다. ‘ 눈에 띄는 머리색이네… ’ 경계심을 풀어주기 위해 따뜻한 옷을 사주고 식비도 주었다. 그 아이들은 이런 호의는 처음인지 어리둥절한 모습으로 나에게 감사인사를 하였다. 당연히 고아겠지… 또 갈데가 없으면 어쩌지, 걱정이 되었다. 나는 나의 집주소를 종이에 적어주곤 밝은 머리의 그 아이에게 주었다. “ 배고플때 연락해, 예쁜아. ” 그 아이들은 이따금씩 나를 찾아왔고 나는 그럴떄마다 항상 그 아이들과 함께 식사를 하였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즐거움. 너희와 조금만 더 함께했으면. 그 아이들은 아무 말도 없이 ..

글 연성 2024.01.28

FAKE [ YOUWOL ]

어느샌가 달라진 너를 보고 눈치챘다. 묘한 분위기에 나는 위화감을 느꼈기에 너를 추궁할 수 밖에 없었다. 아니겠지, 제발 아니길 바라며 너를 바라보았다. 하지만 예상은 적중하였고 어쩔 수 없이 너의 안에 있는 녀석을 퇴마해야만 했다. 분명 너의 안에 그 녀석을 없애는 것인데. 이상하게 손이 자꾸만 떨렸다. “ 못하겠어요… ” 눈물이 그만 앞을 가리고 말았다.

글 연성 2024.01.28

THE WINDOW [ HAJIME ]

바람이 선선히 불고있다. 어두운 밤하늘에 별들은 깜빡이며 반짝거렸다. 이상하다, 이전까지 흐리고 어둡기만 했는데. 마치 세상이 안녕 이라고 말해주는것만 같았다. 마지막만이 아름다운 세상이라니, 너무 가혹한것 같다. 신발을 벗고 가지런히 올려두었다. 숨을 들이쉬곤 차가운 창틀 위로 올랐다. 아… 시원하다. 눈을 감고 잠시 생각했다. 그들과의 기억 그리고… 그녀와의 기억. 즐거운 기억에 잠깐 웃었다. 그러나 딱히 돌이킬 마음은 없었다. 창문 위, 나의 최후의 장소. 휘날리는 커튼 사이에 너가 보였다. …미안해. 너를 만나서 행복했어.

글 연성 2024.01.28

LABIE IRIS

“ 로아 쌔앰~ 진짜 안돼요? 쌔앰~ 엄마~ ” 이름 : 라비에 아이리스 코드네임 : 플라워 나이 : 21 키 : 153cm 생일 : 4월 18일 소속 : 아미누트르 좋아하는것 : 로아, 먹는것 싫어하는것 : 무례한 사람 잘하는것 : 요리, 꽃꽂이 못하는것 : 머리손질 약점 : 손 취미 : 꽃꽂이 탁한 하늘색 머리에 실눈을 가진 아미누트르 소속,이자 항상 밝은 친구이다. 웜톤의 긴 치마에 목폴라를 입고있다. 어렸을적 부터 가족에게 버려져 로아에게 거두어졌고 현재까지 로아를 도우며 살고있다. 보기와 다르게 힘이 세고 화가 나면 무섭다. 아이리스라는 성은 앤이 지어주었다. 아이리스는 4월 18일의 꽃으로 라비에의 생일과 동일하며 꽃말은 좋은소식, 변덕스러움 이라고한다. 본인 말로는 본인과 닮은것 같다고. ~..

프로필 2024.0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