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미스씨, 그거 들었어요? ” “ 뭐를 말입니까? ” “ 마을에 새로운 온 바텐더요! 마을 여자들을 다 홀렸던데요-? 심지어 남자들도! “ 나는 처음 듣는 소식에 감사 인사를 건네곤 다시 일을 이어갔다. 하지만 일을 이어갈수록 의문이 들었다. ‘ 얼마나 잘생겼길래? ’ 같은 남자로써 당연하게 드는 의문이었다. 얼마나 매력적인 남성이기에 같은 남성 또한 홀리는걸까? 그러한 의문을 품고 평소보다 일을 일찍 마친 채 술집으로 향하였다. 문을 열고 들어서자 처음 보는 얼굴이 보였다. 검붉은 머리에 반짝이는 눈을 하고 있는 사람이었다. 나보다는 키가 조금 작아보였고 눈웃음이 매력적인 남자였다, 하지만 어딘가… 마치 여성같은 섬세한 몸짓을 하고 있었다. 그와 눈이 마주치자 나는 그에게 인사를 건네고 자리에 앉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