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한 에스퍼님 좋은 아침! ” “ 꺼져!! ” 내 턱에 주먹이 꽃힘과 동시에 퍽소리가 로비에 울려퍼졌다. 어쩐지 아침부터 머리가 상쾌하더니. 내가 맞을 짓을 했었던가? “ 아침부터 활기가 넘치시네요? ” 턱이 얼얼했지만 그래도 밝게 받아쳤다. 싸움을 일으켜봤자 좋을것도 없고 우린 이제 파트너니까 말이다. 저쪽은 계속 부정하고 있지만 말이다. 이래선 일하기 힘든데.. 특히나 날 재수없다는듯이 쳐다보는 저 눈빛이 정말 난감하다. 환심을 사보려고 해도 어찌나 요리조리 잘 피해가는지. 친하지도 않은 사이에 쳐맞는것도 한두번이지, 솔직히 조금 힘들다. 그럴때마다 들려오는 솔깃한 제안들이 있었다. “ 이한 에스퍼님은 너무 위험하지 않나요..? 차라리 저랑 파트너를 맺으시는게 나을것 같은데요..! ” 이따금씩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