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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극 [ NASSOR ]

이건 한때의 희극이다. 그때 나는 손이 다쳐있던 그를 보고 무심코 다가가 말을 걸었다. 그는 건들지 말라며 나를 경계하였다, 나를 잔뜩 찌푸린 눈으로 쳐다봤었지. … 그가 궁금했다. 그 이후로 그와 친해지기 위해 무슨 짓이든 했다. 선물을 주기도 하고, 편지도 썼으며 시간이 날 때마다 그를 찾아갔다. 그도 언제부턴가 나를 향해 웃어주기 시작했다. 그는 웃지 않았다고 잡아뗐지만. 우리는 점차 가까워졌다. 흔히 말하는 절친이라고 해야 할까, 적어도 나는 그리 생각했었다. 그는 웃음이 많아졌고 작은 스킨십에도 뭐라고 하지 않았다. 그래서 그랬던 건지, 친구로서 가져서는 안 될 감정이 생겨났다. 의식하고 나니 점점 그와의 스킨십이 늘어나버렸다, 그와 닿고 싶다,라는 생각이 머리에 항상 들어 있었기 때문일까. 그..

글 연성 2024.01.20

LEIOS DAVID

“ 안녕하세요-! 메이즈 탐정사의 레이오스 데이비드입니다, 잘 부탁드려요! ” 이름 : 레이오스 데이비드 나이 : 27 생일 : 8/1 키 : 177 취미 : 다트 좋아하는것 : 예쁜것. 싫어하는것 : 딱히 없다. 메이즈 탐정사의 직원. 외관: 단발에 밝은 분홍색 머리와 왼쪽 빨간빛 핑크, 오른쪽 연주황색의 오드아이를 가진 남성. 왼쪽 귀에 피어싱 두개, 입에 피어싱을 끼고 있다. 작은 보석이 달린 초커와 헐렁하게 정장을 입고 다닌다. 성격: 밝고 활발한 성격을 가지고 있으나 화가 나면 그대로 티를 낸다. ( 무시함 ) 재능: 손재주가 좋아 무기를 잘 다루거나 기기를 고치는 일을 주로 한다.

프로필 2024.01.19

LODE LEO ENDERSON

“ 안녕하십니까, 메이즈 탐정사에서 왔습니다. 로드 레오 엔더슨 인사드리겠습니다. ” 이름 : 로드 레오 엔더슨 나이 : 21 생일 : 7/9 키 : 198 취미 : 독서, 체스, 베이킹 좋아하는것 : 쿠키, 에클레어, 체스 싫어하는것 : 냄새나는것. 메이즈 탐정사의 직원이자 막내. 외관: 찐한 남색 머리와 밝은 하늘색 눈을 가진 남성, 매번 찌푸린 눈썹과 하늘색 눈 때문에 다들 무섭다고들 한다. 대부분 깐머리를 하고있기에 내린 머리는 아직 아무도 보지 못하였다. 일에 집중하기 위해 모노클을 끼고 있고 양쪽에 피어싱을 끼고 있다. 나이답지 않게 큰 체형을 가지고 있으며 다크써클이 쭉 내려와있고 매번 정장과 장갑을 착용한다. 목에 두개 왼쪽 눈썹 위에 한개로 총 3개의 점이 있다. 성격: 깐깐한 성격을 가..

프로필 2024.01.19

LUXURIOUS [ 子琛 ]

시간이 이토록 흐르기 전까지는 몰랐었다. 내가 여기까지 올라오기 위해 무슨 짓을 해왔는지. 부도덕적인 것을 도덕적이라 칭하며 얼굴에 가면을 쓴채 살아왔다. 그야말로 속내는 더러운. 가식적이고, 이기적인 사람이었다. 정확히 말하자면, 명예에 미친놈. 예전부터 지금까지 야망이 가득하단 소리를 정말 많이 들어왔다, 모두가 나를 올려다보았으면 하는 마음이었다. 그것보단… 두려워했으면 하였다. 명예와 돈 사이에서 화려한 삶이… 처음에는 굉장히 좋았다. 언제나 최고일것만 같았던 화려함 속에 희열과 달콤함은 서서히 시들어버린 꽃처럼 변해갔다. 영원한것은 없는 법. 겉만 화려하게 치장된채 나의 마음은 썩어갔다.

글 연성 2024.01.15

IN THE COLD [ LIZZIE ]

달이 밝은 밤이다. 왜인지 모르게, 하필 지금. 문득 그와 함께 갔던 바다가 생각났다. 이 풍경에… 추위에… 뒤를 돌면 당장이라도 당신이 있을것 같은데. 당신이 나를 떠나간게 언제였는지 생각해보았다. 한달? …아니… 2주일도 되지 않았을텐데… 어째서 내 가슴은 이리도 공허할까. 당신이 없는 삶은 기억이 나지않는다며, 괜히 하늘을 향해 울부짖었다. 눈물자국으로 엉망이 되어버린 얼굴로 지친듯 찰박거리는 소리를 내며 바다에 들어가보았다. 어두운 하늘과 바다는 겹쳐 수평선이 보이지 않았고 그것은 마치 내 마음과도 같았다. ‘ 클로드, 당신을 다시 만날 수 있을까? ’ 숨을 쉴 수가 없었다. 온몸이 얼어붙는 기분이었고 입에서 나오는 물방울과 거품들이 눈 앞을 가렸다. …그리고 나는 영원한 밤에 갇혔다. 바보같이…..

글 연성 2024.01.14

BLUE WAVES [ YOHEI ]

저의 고향은 바다 근처에 작은 마을이었습니다. 우리의 집은 유난히 바다와 가까웠기에 아침에 일어날때면 작은 파도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그것이 봄이든, 여름이든, 가을이든, 겨울이든 매번. 음, 당신은 가끔가다 무언가에 강하게 이끌린다는 기분을 느껴보셨나요. 저는 놀랍게도… 목숨이 걸린 가장 위험한 곳에서 그 기분을 느껴보았습니다. 하하, 그때… 눈을.. 마주쳤습니다. ..아 …지금은 이 도시, 서울 한가운데에서 살고 있어 더 이상 파도 소리는 들을 수 없지만 가끔 그리울 뿐, 여기로 온것이 후회되진 않습니다. 제 바다는 이제 여기 있으니까요.

글 연성 2024.01.14

FRIENDS [ ISSA ]

나소르가 세상을 떠난 후 나는 조금 변했다. 신택자가 되고, 사랑도 해보며 실연 또한 겪었다. 하지만 그것 또한 나에게 좋은 경험이였겠지, 그렇게 생각해야 마음이 편했다. 그 뒤로 쓸데없는 일에 신경은 절대 쓰지 않고 항상 깍듯하게, 아무도 내 본모습 따위 보지 못하게. 그렇게 살기로 하였다. 고작 1년이지만 이런 인생에도 슬슬 익숙해져가고 있었다. 마치 조용하고 잔잔한 호수처럼, 존재감을 줄이고 있는듯 없는듯한 존재로써 살아가는것 따위가 목표였다. 아직 나이가 어린 탓에 관심은 피해갈 수 없었지만. 여느때와 같은 날, 혼자 있던 나에게 그녀가 말을 걸어왔다. 바제트, 그녀의 이름이었다. 정확히는 신택받은 신의 이름이었지만… 그녀의 푸른빛 백발과 푸른 눈은 마치 맑은 하늘과도 같았다. 그녀는 웃음이 많았..

글 연성 2024.01.14

조로 디젤 [ 튀김의 분신 ]

{ 6학년때 즈음 만든 애. ) 이름 : 조로 디젤 [ Zorro Desertico 에서 따온 이름이다. ] 나이 : ??? 성별 : 무성. 특징 : - 사막여우 수인. - 오너의 외형이 바뀔때마다 사소한것들은 같이 바뀜. ( 머리스타일 / 귀걸이 등등 ) - 오너의 분신으로. 항상 쓰레기짓을 함. - 사실은 흐물하게 생긴게 디폴트이다. - 웬만한것에는 관대하며 성격도 습관도 오너랑 같다. [ 말 그대로 오너의 분신이다. ]

프로필 2024.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