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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실종되었던 지마를 발견했다. 사랑했던 나의 연인, 아니… 사랑하는. 물론 그를 다시 보는 것은 좋았다. 아직도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사랑했으니까. 그러나, 조금… 조금 슬픈 재회를 하였다. 빌런이 되어버린 그의 모습에 나는 절망했다. 예전에 그의 모습은 온데간데없었고 나를 향한 싸한 눈빛은 어색하였다. 이것보다 더 나빠질 수 없다고 생각한 나였지만.. “ 너 나 알아? “ 무언가 단단히 잘못되었다. 그러는 척이라고만 애써 생각하였지만 저 반응은… 분명 진짜로… 나를 기억하지 못한다는 반응이다. 몇 번이고 물었다, 내가 기억 안 나?.. 나는… ‘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이잖아. ’ 순간적으로 눈물이 툭 흘렀다. 눈물을 흘리는 게 몇 년 만이더라. … 마지막으로 눈물을 흘렸을 때도 그 때문이었지. 바보같이 빌..

글 연성 2024.02.27

LEVIATHAN

이름 : 레비아탄 나이 : ?? 생일 : ?? 키 : 159cm 직업 : 술집의 마담 - 7층을 담당하고 있는 질투의 악마 삐죽삐죽한 찐한 남색 머리에 뱀상을 한 여성. 눈썹이 짧고 끝쪽 속눈썹이 긴 편이며 흑안이다. 역십자가의 초커를 하고있다. 몸에 둘러진 이상한 비늘(?), 꼬리(?) 들은 의외로 본체이며 의외로 말랑하다. 성격 : 가끔 싸가지가 없다고들 한다. 차분하고 능글맞으며 플러팅이 자연스럽다. 성격이 나쁘다는 소리를 듣지만 루시퍼 앞에선 착한척한다, 질투가 하늘을 찌른다. 좋아하는 것 : 루시퍼, 술, 어둠 싫어하는 것 : 루시퍼 친구들 특징 : - 해룡의 악마답게 무언가 많이 달려있다 ( 본체 ) - 화가 나면 전기가 통하게 되며 천둥이 친다. - 루시퍼가 레비아탄을 만들었기에 더 집착이 ..

프로필 2024.02.27

PENELOPE

이름 : 페넬로피 애칭 : 페니 나이 : ?? 성별 : 여성 생일 : ?? 키 : 169cm - 오토바이를 타길 즐기는 여자 [ CYBERPUNK ] 매번 머리에 헬멧을 쓰고있다. 헬멧엔 스티커들이 조금 붙어있다. 성격 : 조용하고 말을 잘 안한다. 잘하는 것 : 기계 정비 못하는 것 : ? 좋아하는 것 : 드라이브 싫어하는 것 : 없다. 특징 : - 현재 정비소에서 일한다. - 헬멧에선 빛이 난다. - 보기보다 귀여운걸 좋아한다고한다. 과거 : ? ~ 테마곡 ~ 페넬로피 : ?

프로필 2024.02.26

夜 月

“ 하하, 머리카락이 짧은 것이 나쁘다 생각되는가. 신체발부 수지부모라. 그건 좋은 부모에게만 해당되는 거라 생각하오! ” 이름 : 월야 [夜 月] - 달의 밤이라는 의미로 본인이 지었다. 본명보다 월야로 불리는걸 더 선호한다. 본명 : 지범 - 마음이 넓다는 의미이다. 생일 : 1/16 나이 :?? 키 : 205cm - 옛 시절에 남성들은 평균 155~170 정도라 하여 도깨비라는 소리를 더 많이 들었다고 한다. 직업 : 상인 겸 광대 소속 - 괴예객단 삐죽삐죽한 흑발 숏컷, 핑크빛 피부색에 입가에 점이 하나 있으며 도깨비 가면을 쓴 남성. 도깨비와 닮은 구석이 너무 많아 도깨비라는 오해받을 정도이다. 재주 : ( 도깨비불 ) 손쉽게 공간이동이 가능하며 불을 사용할 수 있다. 본인의 부채로 한 번에 불..

프로필 2024.02.25

LADY

엘리고스, 전쟁의 악마. 그는 천사 때부터 사랑과는 담을 쌓고 산 악마다. 천사 때는 일에 몰두하였기에, 악마 때는 미친놈으로 찍혀 싸움이 일상이었기에. 그런 그의 사랑은 한 청발의 악마와의 싸움으로 시작되었다. 아, 이렇게 말했다고 착각하지 마시길, 내가 말하고자 하는 악마는 바로 그 싸움의 중재자, 그래. 그는 마르바스를 보았다. 흑발에 흰색 로브와 안대. 그녀는 침착하게 엘리고스에게 맞섰지만 엘리고스 그는 전쟁의 악마 아니더냐. 그는 미세한 차이로 그녀의 감정을 알아차렸다. ‘ 무서워하는 건가? ’ 그는 악마가 되었지만 기사도 정신만은 똑바로 머리에 박혀있었기에 무섭게 하고 싶지 않았다. 사실 기사도 정신 때문이라기엔 과했다. 엘리고스는 그녀가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겠지. 침착하게 대응하지만 사실 속..

글 연성 2024.02.24

GOODBYE

해소, 그러니까 소월의 환생이다. 그녀는 또다시 내 눈앞에 있었다, 영혼인 채로. 원래의 해소는 온데간데없이 그녀는 활기찼으며 과하게 말이 많았다. 저승으로 가는 길, 대화를 나누다 보니 바보 같은 말도 많이 꺼내었다. 이 아이는 무슨 생각일까, 연인 행세를 해달라니. 그렇게 사랑하는 사람이 있었으면서.. 그 사람에게 받지 못한 사랑을 남에게라도 받고 싶었던 걸까. 나를 사랑하지도, 기억하지도 모르는 주제에. 다른 영혼이었다면 진작에 한마디하였겠지만. 네 눈은 마치 나의 심장을 꿰뚫는 화살과도 같았다.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그녀는 내가 잘생겼다.라고 말해주었다. 소월, 전생의 너에게 빼곤 처음 듣는 말이었다. 부끄러워 얼굴을 가리고 걸음에 서둘렀다. 아쉬운 마음을 애써 감춘 채 말이다. … 충동적인..

글 연성 2024.02.23

SINNER

날씨가 흐려 해가 보이지 않았다. 농담으로 안 좋은 일이 일어나겠다며 우스갯소리를 하였지, 그때까지만 해도 그는 알지 못했다. ‘이런 일’이 벌어지리라곤. 싸늘한 바람이 선사를 스쳐 지나갔다. 그리고, 그의 앞엔 야속하게도 해소가 있었다 그녀는 떨리는 목소리로 선사를 불렀고 그는 분명 그녀를 살릴 방법이 있을 것이라며 주먹을 꽉 쥐었다, 그러자 그녀가 입을 열었다. “ …… 선사님도 아시지 않습니까..? 저는 얼마 남지 않았다는 걸 말입니다.. 언제, 선사님께서 제게 스스로 알아야 한다고 일침 한 적이 있으시지요.. 그리고 전 이제 깨달았습니다. 오늘이 마지막이고... 선사님을 이리 뵙는 것은 처음이자 마지막이라는 것을 말이죠. ” 마지막이라니, 이리도 가혹할 수가. 애써 참아온 눈물이 흘렀다. 보이기 ..

글 연성 2024.02.23

Promise

내가 어렸을 때에 꿈을 꾸었다. 엄마는 아침 식사 준비를 하고 있었고 나는 그 달그락거리는 소리에 깨어 엄마는 웬일로 일찍 깼냐며 나를 토닥여주었다. 나는 그때 눈물이 송글송글 맺혀있었으니 말이다. “ 악몽을 꿨어요, 엄마 ” 그 말에 출근준비를 하던 아빠가 나를 향해 웃으며 말했다. “ 바티, 바스티앙 필리프~.. 우리 바티 겁이 이렇게 많아선. “ 아빠는 곰곰이 무언가를 생각하는 듯 침묵하다 내 두 손을 꼭 잡고 말하였다. ” 아빠랑 약속 하나 할까? “ 나는 무엇인지 아직 듣지도 않았지만 아빠가 나와 이상한 약속을 할 사람이 아니었기에 일단은 고개를 끄덕였다. 아빠는 살짝 미소 짓곤 말을 이었다. “ 바티, 무서워도 슬퍼도 행복한 기억만 떠올리렴. 엄마와 아빠는, 네가 항상 웃길 바란단다. “ . ..

글 연성 2024.02.20